경남제약헬스케어, 공적 마스크 'KF80·94·비말용' 설비 도입…국내외 공급 추진

입력 2020-06-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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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헬스케어(전 이에스브이)가 공적마스크인 KF80과 94, 비말용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8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경남제약헬스케어는 마스크 생산으로 수출을 염두에 두는 한편 계열사인 경남제약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남제약헬스케어는 KF80·94의 생산설비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이 커진 상황에서 KF 마스크의 경우, 생산설비가 있어도 마스크의 핵심인 필터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생산라인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비말용의 경우 정부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시행함에 따라 6월 첫째 주부터 시중에 공급되며, 3~4곳의 업체만이 허가를 신청해 공급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다.

경남제약헬스케어는 KF80과 94, 비말용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국내·외 인프라를 통해 필터 및 원재료를 확보하는 한편 8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해 월 600만 개 규모의 마스크를 생산할 예정이다.

경남제약헬스케어가 생산한 KF마스크, 비말용 마스크는 공적납품과 자사 온라인채널, 계열사인 경남제약이 확보한 국내 약국·드럭스토어 영업망을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적마스크 생산설비 도입으로 물량 확보에 나서는 한편, 공적납품 기준이 완화될 경우 수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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