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전해질 사업 가치 저평가 ‘목표가↑’-한국투자

입력 2020-06-0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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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 분기 및 연간 실적 추정.
한국투자증권은 5일 천보에 대해 전해질 사업 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8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정환 연구원은 “천보의 PER는 컨센서스 기준 동종업체 대비 약 40% 할인받고 있다”며 “전해질이 2차전지 성능 개선에 필수적이고, 전고체 전지 등에서 역할이 강조되면서 할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전해질은 타 소재와 달리 대규모 공급계약 보다는 다수의 전해액 및 2차전지 셀 업체에 공급돼 고객사 다변화가 가능하다”며 “2차전지 스펙 개선을 위해 고가의 전기차와 새로운 배터리에 채용되면서 신규 매출처 발생도 예상된다. 하이니켈 양극재만큼 특수 전해질의 중요성도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추정 매출액은 338억 원, 영업이익은 63억 원”이라며 “전해질 설비는 작년 말 대비 2배로 늘어나 영업이익은 3분기 94억 원, 4분기 111억 원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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