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하반기 실적 대폭 개선 ‘목표가↑’-IBK투자

입력 2020-06-0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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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분기별 실적 추이 및 전망.
IBK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기에 대해 하반기 모든 게 좋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 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020년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20.3% 감소한 1조7722억 원,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38.7% 감소한 1009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스마트폰 관련 부품의 실적이 크게 악화하고 컴포넌트를 제외한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삼성전기의 2020년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며 “전 사업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이후 실적 개선 시나리오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하고, 5G 투자 확대로 컴포넌트 사업부 실적이 하반기에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 상승은 2분기 부진보다는 하반기 실적 개선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아직 하반기 실적 개선의 폭을 가늠하기에는 다소 이르지만 기대 이상의 실적 개선도 가능한 상황이라 아직 추가 상승 여력은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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