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증권업계 최초 해외주식자산 10조 원 돌파

입력 2020-06-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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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증권업계 최초로 해외주식자산이 10조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1월 1조 원 돌파 이후 3년 만에 해외주식자산이 10조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들어서는 2조8000억 원이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자산은 2017년 말 2조9000억 원, 2018년 말 4조4000억 원, 2019년 말 7조20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주식자산이 많이 증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폭넓은 해외주식 유니버스 중 추천한 포트폴리오의 높은 수익률, 우수한 직원 역량, 해외주식투자 콘텐츠 등을 들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월평균 100건의 해외주식 관련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있다. 올해 포트폴리오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13.7%다. 같은 기간 미국 S&P500 -5.8%, 코스피 -7.6%, 유럽 STOXX50 -18.5% 대비 좋은 성과다. 현재 포트폴리오 내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99.6%), 엔비디아(+50.9%), 아마존닷컴(+32.2%), 룰루레몬(+29.5%) 등이 있다.

▲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자산 추이. (자료제공=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직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매 분기 GBK(글로벌브로커리지)포럼을 개최해 영업직원들에게 해외주식 추천종목과 해당 기업의 투자 포인트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모닝미팅’시간에 해외기업 분석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원의 강의를 진행해 해외주식에 대한 상담 역량을 높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또 유튜브 채널 ‘스마트 머니’를 통해 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머니의 다양한 콘텐츠 중 하나인 ‘글로벌 슈퍼스탁’은 전 세계의 다양한 우량 기업들을 소개하는 동영상이다. 미래에셋대우의 전문가가 직접 출연해 해당 기업의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요인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설명해 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상걸 미래에셋대우 WM 총괄 사장은 “최근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많이 늘었지만, 아직도 전 세계 시가총액에서 1.6% 수준인 국내주식시장에 97%를 투자하고 있다”며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의 글로벌자산 배분을 위해 지속해서 우량한 해외자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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