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보 공식 출범…"디지털 종합 손보사로 도약"

입력 2020-06-01 09:27수정 2020-06-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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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전폭적 지원 약속"…더케이손보 노하우와 하나금융 자산관리 결합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왼쪽 네번째)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 세번째), 권태균 하나손보 대표이사(왼쪽 두번째), 이병돈 하나손보 노조 사무국장(왼쪽 첫번째) 등이 1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의 14번째 자회사인 하나손해보험이 공식 출범했다. 더케이손보의 노하우와 하나금융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디지털 종합 손보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1일 하나손보는 서울시 종로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하나손보는 하나금융 내 최초의 손보사이자, 그룹 내 14번째 자회사이다. 지난 2월 중순 하나금융은 더케이손해보험과 주식매매계약을 맺고, 4월 말 금융위원회로부터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았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함영주 부회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등 관계사 사장단과 조경제 교직원공제회 이사, 정동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초대 수장직에 오른 권태균 하나손보 사장은 '신생활 보험 플랫폼'이란 브랜드 슬로건을 선포했다.

언택트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자동차 보험 등 전문 분야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신속하고 편리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빌리티와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는 '신생활 보험 플랫폼'을 선보인다.

또 하나금융의 온라인 채널과 외부 네트워크와 손잡고 여행자ㆍ레저 등 특화보험 위주의 그룹 플랫폼 활성화 상품도 출시한다.

김 회장은 "기존 교직원 고객은 물론 더 많은 고객과 임직원, 주주의 기쁨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그룹에서도 다양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권 사장은 "신생활 보험 플랫폼을 신속히 구축하고 관계사와의 다양한 시너지를 통해 손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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