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카카오에 대해 커머스 부문의 성장으로 금융서비스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23만5000원에서 29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카카오의 커머스 성장이 돋보인다”며 “선물하기는 모바일 쿠폰부터 시작해 현재는 선물 받은 사람이 배송지만 입력하면 되는 편의성을 기반으로 상품의 다양성은 확대되고 단가는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톡딜도 2명 이상 구매 시 할인 및 포인트를 제공하는 소셜 기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등 메신저 기반의 장점으로 독자적인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커머스 성장으로 카카오페이의 결제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금융 서비스 확장의 촉매제로, 결제 빈도와 잔액이 증가하며 페이증권을 통한 이자 지급, 상품 추천 등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회사 실적 개선도 긍정적”이라며 “하반기에는 톡TV 출시로 제작 역량과 배우IP 파워가 확인되며 카카오M 가치 재평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