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다음 달 1일부터 에너지 복지사업인 ‘에너지바우처’ 신청·접수를 담당하는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에너지바우처' 담당 공무원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대민업무의 차질 없는 수행 지원을 위해 매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권역별 집합 대면 교육에서 온라인 교육으로 변경됐다.
또한 담당 공무원의 온라인 교육 접근 편의성을 위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협력해 나라배움터 홈페이지(logodi.nhi.go.kr)를 통해 '에너지바우처'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교육 과정은 △에너지바우처 사업소개 △에너지바우처 대상자 관리 △에너지바우처 신청 및 사용 관리 △에너지바우처 시스템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11월말까지 상시 수강이 가능하다. 교육을 모두 이수한 공무원은 100분의 상시학습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공단은 교육 과정에 한국에너지재단의 '저소득층 난방유 지원사업(등유바우처)',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저소득층 연탄 보조사업(연탄 쿠폰)'에 대한 사업 안내도 담아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비용 지원사업에 대한 지자체 담당 공무원의 전반적인 학습을 지원한다.
강진희 에너지공단 에너지복지실장은 "이번 온라인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동시에 교육 대상자의 수강 편의성, 담당자 변동 등에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다"며 "지자체 담당 공무원의 ‘에너지바우처’ 사업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에너지바우처 사업이 전국에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