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학교 급식 중단에 판로 막힌 농가 살리기 나서

입력 2020-05-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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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식재료 꾸러미 구매 지원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를 구매한 동서발전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 및 학교 급식 중단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 지원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를 홍보해 73명이 구매를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친환경 식재료 꾸러미 전달식에서 사전에 신청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쌀, 계란, 대파 등을 포함한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3만 원 상당의 식재료 꾸러미를 전달했다.

식자재는 기존 울산 울주군 급식지원센터에 납품돼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 농산물로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회사로 배송해 신선함을 더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급식용 식자재 공급이 중단된 지역 농가에 힘을 보태고 임직원에게는 산지에서 공수한 친환경 농산물을 편리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지역 농가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임직원 급여반납 재원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 물품 구매 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먼저 '가정의 달 5월애(愛) 에너지 3GO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아동, 어르신 2800명을 대상으로 8400만 원 상당의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또한 지역 장애인 운동선수 200명을 대상으로 특별훈련금 2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지역 장애인복지기관 70개소를 대상으로 방역 소독을 펼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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