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접속 오류 발생…"원인은 아직 오리무중"

입력 2020-05-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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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로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25일 접속 지연 현상을 빚어 이용자가 불편을 겪었지만 아직까지 원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11시께 일부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접속이 잘 안 되는 문제를 겪었다. 이들 이용자들에게는 검은 화면에 흰 글씨로 '넷플릭스에 접속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떴다. 이 때문에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최상단에는 '넷플릭스 접속 오류'가 뜨기도 했다.

넷플릭스 측은 "일부 이용자들의 접속이 어려웠던 문제가 발생했고, 곧바로 해결했다"면서도 "통신 장애 원인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미국·북유럽에서는 올해 3월 접속 오류를 일으켰지만 그간 국내에서는 접속 오류가 잦지 않았다. 다만 일부 이용자들은 "나도 모르게 요금제가 최고 요금제로 올라가 있다", "다음화 자동재생이 잘 안된다", "화질이 좋지 않고, 자주 접속이 끊긴다" 등의 불만 사항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국회는 넷플릭스 같은 해외 콘텐츠제공사업자(CP)도 국내 이용자 권익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외 콘텐츠 사업자가 국내 인터넷 인프라에 '무임승차'하며 책임·비용은 지지 않고 수익만 가져가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이 법안은 '넷플릭스법'으로 불린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넷플릭스 지난달 국내 결제 금액은 439억 원, 지난달 국내 유료 사용자는 328만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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