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公, 임직원 임금 반납해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

입력 2020-05-26 10:20수정 2020-05-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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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가 경주 지역 취약계층을 찾아 생활지원키트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주지역 취약계층 80세대에 온누리 상품권을 포함한 생활지원키트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신속한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차성수 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발열 검사, 마스크 착용, 손 소독을 거친 뒤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키트를 전달한다.

생활지원키트는 공단 임직원 월급 반납분 일부를 재원으로 재래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의 올리고, 동시에 취약계층도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생활지원키트는 과일, 반찬, 생필품 등 모든 품목을 재래시장에서 구매해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아울러 취약계층이 재래시장에서 필요 물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도 함께 지급헤 지역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이와 함께 공단은 5월부터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를 마련해 임직원이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식사를 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

차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여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당연한 책무"라며 "지역과 상생하면서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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