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SK하이닉스, 1분기 전 세계 낸드 점유율 44%

입력 2020-05-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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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점유율 2%포인트 줄고, SK하이닉스는 1%포인트 상승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절반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매출액은 136억 달러(약 16조9000억 원)로 전분기 대비 8.3%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의 1분기 낸드 매출은 지난 분기보다 1.1% 늘어나 45억 달러(약 5조6000억 원)를 기록했다. 2위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보다 매출액이 20억 달러 가까이 많다.

다만 점유율에서는 작년 4분기 35.5%에서 33.3%로 2.2%포인트 하락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고객사들이 춘제 연휴 이후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으면서 삼성전자의 출하량이 다소 감소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14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19.8% 증가했다. 점유율도 9.6%에서 10.7%로 상승해 인텔을 제치고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디램익스체인지는 SSD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미국 WDC는 15.3%, 마이크론은 11.2%의 점유율로 각각 3위,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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