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6차 공항개발종합계획' 수립 앞두고 국민참여단 50명 모집

입력 2020-05-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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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설문조사서 공항 불만족 1위 '접근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한산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뉴시스)
국토교통부가 제6차(2021~2025년) 공항개발종합계획 수립과정에 직접 참여할 국민참여단 50명을 26일부터 모집한다.

공항개발종합계획은 장래 항공수요 전망, 중장기 공항 인프라 확충방안, 투자 소요 및 재원조달방안, 그 밖에 공항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마련하는 공항 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5년마다 수립한다.

이번 6차 계획을 만들기 위해 공항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항정책포럼 운영, 관계기관 의견수렴, 대국민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소통을 강화해왔으며 국민이 직접 계획 수립 과정에 참여해 국민이 바라는 정책 방향을 제안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6월 27일 열리는 1차 회의에서는 올해 2월 대국민 설문조사에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 공항 접근성, 출입국 절차, 터미널 혼잡문제 등을 토대로 국민이 느끼는 공항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7월 11일 2차 온라인 회의에서는 기술발달에 따른 항공기 소형화·개인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의 스마트기술 도입, 기후변화 대응 등 여건변화를 반영한 미래 공항의 모습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미래 공항개발을 위한 향후 30년간 비전(vision 2050)을 대표할 수 있는 표어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안받는다.

김태병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은 “향후 권역별 지자체 설명회, 공청회 등 지속해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국민의 편의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공항개발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2월에 진행한 대국민 설문조사에서 공항에 가장 불만족한 부분으로 접근성, 출입국절차, 항공기 지연, 터미널 혼잡 순으로 나타났고 공항 주변 필요 시설은 복합환승시설, 첨단기술이 필요한 분야로는 출입국수속이 가장 많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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