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지역 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교육 ‘랜선 청년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
21일 성동구에 따르면 ‘랜선 청년학교’는 공공기관에서 그동안 개설했던 창업, 직업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청년들의 사회생활과 자립에 도움이 되는 자기계발, 금융교육 등 취준생과 직장인 모두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직장, 학업 등 시간 제약으로 교육 혜택을 받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저녁 시간대에 운영한다. 비대면 화상 플랫폼(ZOOM)을 활용해 실시간ㆍ양방향 교육으로 진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집단교육의 어려움을 보완했다.
총 4개 강좌로 △취준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스피치 교육 △직장인 비즈니스 스킬업 △사회초년생이 꼭 알아야할 금융지식 △예술품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재테크 팁까지 챙기는 아트테크 교육으로 진행한다.
강사진은 창업에 성공한 대표, 자산관리사, 공인회계사, 취업컨설턴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직장에서 다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실전형 강사로 구성했다.
교육대상은 성동구에 거주 또는 활동기반을 둔 19세~39세 청년으로 6월부터 7월까지 강좌별 4회기로 운영한다. 교육신청은 21일부터 27일까지 성동구 누리집(http://www.sd.go.kr) 행사 신청 메뉴에서 가능하며 강좌별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고용으로만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청년문제를 자치구와 청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며 “지역 내 청년들이 당당하고 행복한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