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일반 대중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연합뉴스는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 외신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로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 백신이 무료로 제공돼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실제로 그것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백신 공급 문제와 관련한 개인적인 의견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해 더힐은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적정 가격을 보장하라는 진보 진영의 압력에 직면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연말까지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고 더힐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