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차 RCEP 공식협상' 화상회의로 개최…"연내 서명 준비 박차"

입력 2020-05-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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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4일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 아베 일본 총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아홉번째부터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아베 일본 총리, 문 대통령,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정부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연내 서명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0차 RCEP 공식협상'이 15일·18일·20일 3회에 걸쳐 화상회의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우리 측은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1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호주·일본·인도·뉴질랜드 등 16개 국가가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불린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세계 총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FTA 타결로 교역·투자 활성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여국들은 지난달 29차 회의를 통해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며 연내 서명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공동성명서에는 2020년 RCEP 서명 의지 재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회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 인도의 RCEP 복귀를 위한 15개국 간 노력 재확인 등이 담겼다.

참여국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법률 검토, 시장개방 협상, 기타 기술적 쟁점 등 잔여 이슈에 대한 진전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여 실장은 "RCEP의 연내 서명을 위해서 앞으로도 화상회의 등을 통해 연내 서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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