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트레져’ 데뷔 등 모멘텀 다수 ‘목표가↑’-하나금융

입력 2020-05-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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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실적 추정.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트레져12’ 데뷔 등 모멘텀이 너무 많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트레져12의 데뷔가 7월 확정됐다. 유튜브 구독자 수가 83만 명에 이르는 등 이미 글로벌 팬 베이스도 확보됐다”며 “일본인 멤버 4명이 포함돼 있어 일본 내 초기 흥행이 가능하다면 트와이스를 넘어서는 가파른 수익화 과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연내 투어 재개는 쉽지 않아 보이나 지드래곤·리사의 중국 광고 재개 등 한한령 완화 시 중국향 매출 성장의 핵심 아티스트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2016년 중국에서만 69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블랙핑크는 한한령이 시작된 이후인 8월 데뷔였기에 기여도는 거의 없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요 그룹들의 앨범 판매량이 전작 대비 70~200% 급증하는 이상 현상을 고려할 때 블랙핑크의 앨범 판매량 컨센서스인 35만~40만 장은 크게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투어 재개가 확실한 상승 트리거는 맞지만, 경험적 저점인 2.7만 원에서는 언제나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며, 트레져12가 당사의 기대만큼 성장한다면 코로나19 회복 후 시가총액 1조 원은 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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