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중장기 자동차 전동화 수혜 ‘매수’-NH투자

입력 2020-05-1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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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1분기 실적.
NH투자증권은 14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자동차가 전기동력원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중장기 수혜 가능성이 큰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748억 원, 597억 원으로 당사 예상 수준의 영업이익 악화”라며 “중국 사업 환경 악화 및 2대 고객사인 포드의 부진 등 부정적 요인이 있었으나 친환경 차 매출액 비중 상승 및 전년 2분기부터 마그나 유압제어사업부 연결 편입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완충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1분기 친환경 차 매출액 비중은 15.6%로 분기별 확대 추세를 지속하고 1분기 수주잔고는 118억 달러며, 이 중 친환경 차 비중은 68%”라며 “상해공장 가동 영향으로 북미 전기차 기업으로의 매출액은 24% 성장했고, 현대차그룹 매출액도 전기차 공급 확대 및 신차출시(GV80, 그랜저 부분변경모델) 등으로 생산량 감소대비 양호한 매출액 규모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2분기 적자전환이 예상되는 등 단기 실적 전망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핵심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주 이력을 기반으로 전기동력차 시장 성장에 따라 중장기 수혜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라며 “최대 고객인 현대차그룹과 2대 고객인 포드 외에 GM, 폭스바겐, 북미 전기차 기업 등의 매출 기여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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