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레가네스 지역에 있는 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로 사망한 동료 간호사를 기리며 박수를 치고 있다.
(레가네스/로이터연합뉴스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3일 회원국들에 국경 통제 및 여행 제한 조치의 점진적 해제와 관광 재개를 권고했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함에 따라 관광 업계를 구하기 위해 이같은 관광ㆍ교통 지침 권고안을 발표했다.
관광은 EU 국내총생산의 10%를 차지하는 주요 산업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이 국경을 통제하고 여행을 금지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EU 집행위는 관광 부문에서 640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집행위는 회원국들에 이동을 허용하되 비행기ㆍ기차ㆍ버스 안에서 마스크 착용, 승객 간 거리 유지, 호텔ㆍ식당 고객수 제한 등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