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의 코로나 극복법…'찾아가는 시승, 온라인 계약' 소비자 반응 '굿'

입력 2020-05-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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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 끝낸 뒤 원하는 장소로 인도,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 출시…XM3 사전계약 24%는 온라인으로

▲드라이브 스루 시승 이벤트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 업계의 고객 응대 방식도 바뀌고 있다. 대표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와 온라인 계약을 도입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아이디어가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스페셜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이 요청한 장소에서 정비가 필요한 차를 전달받아 정비를 끝내고 다시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차를 인도해 주는 서비스다. 편도 기준 10㎞ 이내이면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겐 별도로 프리미엄 에어컨 필터를 2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르노삼성차가 2016년부터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도입한 비대면 온라인 청약 시스템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최근 출시한 XM3는 전용 마이크로사이트 내 온라인 쇼룸 운영과 온라인 전용 사전 계약 혜택 등 모바일 세대 고객을 위한 마케팅으로 사전 계약의 약 24%를 온라인으로 받았다.

아울러 ‘XM3 드라이브 스루 시승 이벤트’도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이달 24일까지 진행되는‘XM3 드라이브 스루 시승 이벤트’는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시승 방식으로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한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시승을 선택하면 영업사원이 직접 정기 소독을 끝낸 시승 차와 함께 고객을 찾아가 감염 걱정 없이 안전한 시승을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르노삼성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승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르노삼성차 멀티 아이스백을 증정하고, 이벤트 기간 중 XM3 계약 고객에게는 매일 1명을 추첨해 총 24명에게 100만 원 상당의 경품도 증정한다.

르노삼성차는 XM3 출시를 맞아 고객 방문이 증가한 전시장과 AS 서비스점에 대한 코로나 19 예방 조치도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다. 전국 모든 전시장과 AS 서비스점은 매일 정기적으로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고, 직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출고 차량 인체 무해 살균 소독, 방문 고객 체온 체크 및 손 소독제 사용 권고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고객 상담 부스는 매시간 소독을 통해 더 철저한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르노삼성 MY 르노 앱 리뉴얼 런칭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또한, 르노삼성차는 차량 관리를 위한 모바일 멤버십 앱 ‘MY 르노삼성’과 ‘MY 르노’에 커넥티드 기능을 추가했다. ‘MY 르노삼성’과 ‘MY 르노’ 앱은 차에 관한 정보와 멤버십 혜택 조회, 온라인 정비예약, 채팅 상담과 쿠폰, 이벤트 정보까지 제공한다. 이번 개편으로 커넥티드 기능까지 통합해 XM3 등 ‘이지 커넥트’ 기술을 갖춘 차를 소유한 고객은 원격제어, 원격 정보 확인, 내 차 위치 찾기 등의 기능까지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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