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상승했다. 한국과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를 완화하는 과정에서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조기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안전자산인 달러화 매수세가 확대됐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23.3/1223.7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3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220.5원) 대비 3.3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7.675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08085달러를, 달러·위안은 7.1065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