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2.6% 하락한 1조6424억…자동차 산업 수요 감소 여파
한국타이어의 1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자동차 산업 수요' 감소 영향을 받았다.
7일 한국타이어는 1분기 매출 1조4357억 원, 영업이익 105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와 24.7% 감소한 규모다.
이 기간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율도 전년 같은 기간(8.6%)보다 1.2% 포인트 감소한 7.4%에 머물렀다.
한국타이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 세계적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둔화 등 타이어 수요 급감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글로벌 주요 시장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교체용 타이어 수요 감소와 글로벌 생산시설 가동일 조정 등이 전반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주요 시장에서의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생산 및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판매 채널 확장 등 해외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점진적 판매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