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는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하자 4일 관련주인 파미셀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파미셀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2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FDA는 코로나19 중증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를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렘데시비르는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했지만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와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FDA의 긴급사용 승인은 연구가 진행 중인 상황에 취할 수 있는 조처로, 정식 사용허가와는 다르다. 다만 긴급사용 승인이 나면 처방은 가능하다.
파미셀은 렘데시비르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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