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 TV 가성비 '짱'…컨슈머리포트 '1천달러 이하 최고 대형 TV'로 선정

입력 2020-04-30 08:46

7개 중 한국 TV 3개…화질, 음향 등 고른 부문에서 고평가받아

LG전자와 삼성전자 TV 제품이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최고의 가성비 TV에 꼽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종합 성능 평가를 기반으로 '1000달러(약 122만원) 이하 최고의 대형 4K TV' 7개를 선정했다.

국내 제품으로는 LG나노셀 TV 2개 모델(65SM8600AUA, 65SM8600PUA)이 각각 78점, 77점을 기록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가격은 870달러(약 107만원), 846달러(약 103만원)다.

▲LG전자가 내달 말까지 LG전자 베스트샵 전국 매장에서 온라인 수강에 적합한 올레드 TV의 장점을 알리는 ‘온라인 수업, 올레드로 크게 보자’ 행사를 운영한다. 모델들이 장시간 시청해도 눈이 편안한 LG 올레드 AI ThinQ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컨슈머리포트는 LG TV가 800달러 대의 저렴한 가격에도 4K 콘텐츠 재생능력과 시야각, 음향성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삼성 QLED TV(모델명 QN65Q6DR)는 우수한 화질과 음향성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76점을 기록했다. 가격은 1097달러(약 134만원)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최고점은 종합점수 81점의 소니 TV(65X900F)가 차지했는데 이 모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판매 가격이 인하되면서 1000달러 이하 제품에 포함됐다.

이 밖에 소니의 또 다른 제품, 중국 TCL과 하이센스 제품도 각각 추천 TV로 선정됐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4K 액정표시장치(LCD) TV 평균판매가격은 616달러(약 76만원)로 2년 전 대비 20%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