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교산지구, 3기 신도시 첫 사업시행 협약…연내 지구계획 마련

입력 2020-04-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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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ㆍ경기도시공사ㆍ하남도시공사 등 기관별 참여지분 확정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네 번째), 변창흠 LH 사장(왼쪽 여섯 번째),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 김경수 하남도시공사 사장(왼쪽 일곱 번째) 등이 29일 열린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와 함께 '하남 교산지구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지구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관별 참여 지분을 확정하고, 기관별 업무 분담 사항을 담았다. 기관별 참여 지분은 LH 65%, 경기도시공사 30%, 하남도시공사 5%다.

하남 교산신도시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과 함께 3기 신도시로 지정돼 지난해 10월 지구 지정을 완료했다.

사업면적이 총 649만㎡에 달하는 교산신도시에는 3만2000여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또 상업과 문화, SOC(사회기반시설)가 복합된 입체적 도시 공간을 조성하고 스마트밸리 구축으로 첨단산업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H는 지난달 '공존, 상생의 공생도시' 콘셉트로 구상안을 선정했다. 향후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를 거쳐 연내 지구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LH는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공동시행자 협약을 체결한 만큼 각 사업자는 상호 긴밀히 협력해 정부 정책의 차질 없는 수행과 명품 도시 조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변창흠 LH 사장은 "공동사업시행의 주관사로서 지자체,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시행자간 긴밀한 협력으로 하남 교산신도시를 미래상에 부합하는 새로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김경수 하남도시공사 사장도 "지자체와 공동사업시행자간 상호 소통을 통해 일과 삶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활력 넘치는 교산신도시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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