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 저평가’ 서울 서남·동부권서 내달 아파트 분양 잇따라

입력 2020-04-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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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우장산숲 아이파크'ㆍ성북 '길음역세권 롯데캐슬' 등

▲HDC현대산업개발 ‘우장산숲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최근 경기도 일부 지역 분양가가 서울보다 비싸지는 등 분양가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하는 곳들이 눈길을 끈다.

2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달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등이 위치한 서남권과 성북구, 노원구 등 동북권에서 아파트 분양 물량이 나온다.

먼저 강서구에선 다음 달 HDC현대산업개발이 ‘우장산숲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로 총 576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24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과 인접해 있다. 서부광역철도와 2호선 청라연장사업 수혜가 기대된다.

성북구에선 같은 달 롯데건설이 ‘길음역세권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 동, 전용 59~84㎡ 총 395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21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4호선 길음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등이 있다.

노원구 상계동에선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이 시작된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 중 7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과 당고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양천구에선 동양건설산업이 7월 ‘신월 파라곤’을 분양할 예정이다. 양천구 신월2동 489-3번지 일대에 지상 최고 18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2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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