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 신용평가 모형 도입…최저 연 3.4%
(사진제공=NH농협은행)
씬파일러(Thin Filer)는 ‘서류가 얇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NH씬파일러 대출은 신용을 평가할 수 없을 만큼 금융 거래 정보가 거의 없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다. 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연 소득이 2000만 원 이상인 근로자가 NH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간편하게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이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모형이 도입된다. 통신사 정보 등의 비금융데이터와 머신러닝 기반의 ML모형을 결합해 신용·소득이 낮아도 상환 능력이 있는 이를 골라낼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소 100만 원부터 2000만 원까지다.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어 여윳돈이 있으면 언제든지 상환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급여이체 실적(0.3%), NH채움신용카드 보유(0.2%), 통신우량등급 우대(0.5%) 등 최대 1.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저 연 3.4%까지 가능하다.
이정한 디지털마케팅부장은 “금융 취약 계층을 비롯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금융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