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리더십] 롯데지주 “‘롯데ON’으로 e커머스 게임 체인저로 거듭난다”

입력 2020-04-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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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ON 앱에 있는 고객 한 사람만을 위한 내관심(가칭) 페이지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스스로 시장의 틀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되기 위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롯데는 28일 롯데그룹의 새로운 쇼핑앱(App) ‘롯데ON’을 선보인다. 롯데는 계열사별로 운영되던 7개사(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닷컴, 롯데슈퍼, 롭스,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의 온라인몰 상품을 롯데ON에서 한데 모아 선보인다. 오랜 유통 노하우와 3900만 명의 고객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IT 기술 기반의 개인 맞춤형 솔루션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롯데는 2023년까지 롯데의 e커머스 취급 규모를 20조 원까지 3배가량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ON의 가장 큰 핵심 경쟁력은 개인 맞춤화 솔루션에 있다. 롯데ON을 고객 1명을 위한 쇼핑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 전략이자 차별점이다. 대부분의 쇼핑몰은 판매자 측이 팔고 싶은 상품을 일방적으로 노출한다. 하지만 롯데ON은 고객이 관심(찜)을 보인 상품이나 서비스 콘텐츠만 받아볼 수 있게끔 화면을 구성했다. 여기에서 나아가 롯데ON은 3900만 회원의 구매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해당 고객의 다음 구매리스트를 예측한다. 해당 고객과 가장 비슷한 구매 패턴을 보이는 다른 고객의 구매리스트를 참조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고객은 롯데ON을 통해 롯데 계열사와 결합해 선보이는 바로배송, 당일배송, 새벽배송과 아울러 매장에서 상품을 픽업하는 바로픽업 서비스 등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원하는 상품을 ‘겟’ 할 수 있는 시간과 방식을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해 ‘완벽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진 것이다.

롯데는 또 ‘샬롯’이라는 AI 통합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샬롯은 이미 롯데백화점 엘롯데나 롯데닷컴, 롯데홈쇼핑 등의 앱에 도입돼 고객과의 채팅을 통해 상품추천, 매장정보, 간단한 C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는 새로운 보이스 플랫폼이 적용된 스마트 디바이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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