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완치율 80% 상회, 슈퍼전파자에 대비”

입력 2020-04-2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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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식 음압 카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율이 80%를 웃돌아 의료체계 부하가 떨어졌지만, 만반의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완치율이 80%를 돌파하고, 격리 중인 확진자가 2000명 밑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우리 방역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환자가 관리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윤 반장은 “이틀 연속 다행히 사망자가 없었다. 앞으로도 계속 중환자 치료에 전념해서 사망자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언제든지 1명의 슈퍼 전파자가 상당한 규모의 환자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탄력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발표 이후 첫 주말인 이날 국민에게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도 당부했다. 윤 반장은 “이번 주말은 맑은 날씨가 이어져 많은 분이 나들이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그동안 중단된 종교집회도 부분적으로 재개를 앞두고 있다”며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는 점을 한 번 더 유념하고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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