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KB국민은행은 5억 달러(약 6180억 원) 규모의 5년 만기 선순위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발행사의 외화 글로벌 공모 채권"이라며 "국내 첫 번째 코로나19 대응 채권"이라고 설명했다.
발행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50bp를 가산한 수준인 연 1.872%로 결정됐다.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총 181개 기관으로부터 발행금액의 8배에 가까운 약 39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 가산금리 또한 최초 제시한 금리보다 45bp 절감했다.
투자자 비중은 지역별로는 아시아 70%, 미국 19%, 유럽 11%이며,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64%, 은행·금융기관 23%, 보험사·연기금 11% 등이다.
이 관계자는 "조달된 자금은 지속 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관련 차입금 상환 등에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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