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최악 상황 지나고 점진적 회복 ‘매수’-NH투자

입력 2020-04-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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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실적 전망.
NH투자증권은 24일 현대차에 대해 2분기 최악 상황이 지나고 점진적 회복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 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하지만, 양호한 신차출시 효과 및 제품믹스 개선추세를 확인했다”며 “즉, 내재적 기업가치 개선되고 있어 코로나19 이후 실적 회복과정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조3194억 원, 8638억 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팰리세이드, GV80 등 고부가가치 신차판매 호조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과 원화 약세 및 해외재고가 판매로 실현된 점 등이 글로벌 가동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내수판매의 경우 6월 말 개소세 인하 전 가수요 및 그랜저 등 출고 대기가 많은 차량의 집중생산 등으로 양호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가동률도 전반적인 회복세 기대한다”면서 “그러나, 미국ㆍ인도 등 글로벌 공장 가동상황 악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여 큰 폭의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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