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코로나 이후 시장 지배력 강화 전망 ‘목표가↑’-IBK투자

입력 2020-04-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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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적 추이.
IBK투자증권은 24일 네이버에 대해 코로나 이후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3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 이승훈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1.73조 원, 영업이익 2215억 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았으나 영업이익은 웃돌았다”며 “코로나19는 광고 부문, V LIVE의 오프라인 연계 사업에는 부정적이었으나 이커머스, 콘텐츠 부분에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국내 네이버 관련 비용이 상승했지만 일본 LINE 관련 비용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플랫폼개발·운영 비용은 인력 증가와 주식보상비용 영향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했으며 마케팅비는 네이버페이 관련 적립금 지급, 웹툰의 유럽·LATAM 지역 프로모션 증가로 83.4%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광고 부분 성과 둔화가 예상되지만 언택트 관련 이커머스, 테크핀, 콘텐츠 등의 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일본 내 비대면 사업 확장이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에 LINE과 야후재팬의 합병 시너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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