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25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억3000만원, 85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1분기 실적부진은 라이선스 계약의 감소 영향으로 해석했다. 칩스앤미디어는 미국,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데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영향이 미국까지 이어지면서 영업활동에 제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2분기부터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과 대만 고객들이 정상적으로 칩개발 프로젝트 진행을 시작했으며, 미국 고객들도 다소 개발 일정이 지연됐지만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복수의 글로벌 반도체 회사와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낮은 해상도의 영상을 고해상도 영상으로 확대해주는 슈퍼 레졸루션(Super Resolution) IP의 첫 매출도 기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모든 영상처리 기기에 적용될 수 있는 칩스앤미디어의 비디오IP 기술을 기반으로 라이선스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