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조7242억원…전 분기 대비 26% 감소…코로나19 생산 차질
▲LG디스플레이 1분기 실적 (출처=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분기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산 차질과 시장 수요 위축으로 5조 원을 밑돌았다.
또 지난해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1분기 매출 4조7242억 원, 영업손실 361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는 LCD TV 팹(Fab) 축소 활동 지속과 코로나 19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 분기 대비 패널 출하면적이 감소됐다.
또한,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면적당 판가가 높은 POLED(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 비중도 축소되어, 전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6% 감소한 4조7242억 원을 기록했다.
큰 폭의 매출 감소에 비해 영업 손실은 전 분기(영업손실 4219억 원) 대비 소폭 개선된 3619억 원을 기록했다.
LCD 판가 상승과 환율이 적자폭 개선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고 재료비 절감과 투입비용 최소화 노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당기순손실은 1989억 원, EBITDA(감가상각전 영업이익)는 6305억 원(EBITDA 이익률 13.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