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해외 라면 수요 본격 개시 전망 ‘매수’-이베스트투자

입력 2020-04-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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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분기·연간 실적 추이 및 전망.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삼양식품에 대해 해외 라면 수요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 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심지현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의 여타 라면 기업처럼 삼양식품 역시 내수 주문량 급증으로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중이며 52시간 특별 근로를 신청한 상태”라면서 “해외 라면시장 흐름 대비 내수 라면시장의 특이한 점은, 위기 상황에서도 한국 사람들은 매운 라면을 꾸준히 찾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또한 기존에 신제품 출시 계획이 있었으나 약간 미뤄지고 기존제품 위주의 판매량이 크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오더 물량이 많이 늘어나다 보니 프로모션은 잘 안 되는 상황”이라며 “프로모션이 적어진 상황에서 수요 우위 상태기 때문에 마진 개선 역시 기대가 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해외도 마찬가지로 오더 물량이 많이 늘어난 상황으로 특히 아시아 권역보다 늦게 코로나19가 확산한 미주 지역에서 유의미한 수출 흐름이 나오는 중”이라며 “작년부터 북미 지역에 OEM 제품을 비정기적으로 수출 중이었는데 코로나19 이후 지속적 오더 물량으로 변한 상황이고, 불닭볶음면뿐만 아니라 삼양라면 수출 물량도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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