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2분기 EV 향 출하 증가 지속 ‘목표가↑’-키움

입력 2020-04-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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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연간실적 추이 및 전망.
키움증권은 23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2분기 코로나19 영향이 우려되나 EV 향 출하 증가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6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 이종형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88억 원으로 추정치를 웃돌았고 매출액도 1677억 원으로 예상보다 호조였다”며 “작년 4분기 재고조정을 겪었던 Non IT 향 매출액이 3개 분기 만에 회복 시그널을 보였고, EV 향 매출도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했으며 부진했던 ESS 향 매출액도 예상보다 수요가 견조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수요업체들의 코로나19 영향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반영이 예상돼 Non IT 향 출하회복의 지속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구조적인 EV 향 출하증가는 여전히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91억 원, 94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가파른 증설로 중장기 국내 양극재 시장의 공급과잉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NCA, NCM811 등 High 니켈계 양극재의 독보적 기술력 보유,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라는 확신한 고객 확보 관점에서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과 원유시장 붕괴 등 불안한 매크로에 따른 단기적 실적 불확실성 및 주가 변동성 확대에도 중장기 성장성 관점에서 매수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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