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출근길 '쌀쌀'…전국 곳곳 비 또는 눈

입력 2020-04-22 20:32

호남·제주 오전 미세먼지 '나쁨'

▲서울 시내 (신태현 기자 holjjak@)

목요일인 23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0∼7도, 낮 최고 기온은 12∼17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아침 최저 기온이 3도에 머무르겠고 춘천 1도, 세종 3도, 광주 5도 등이 예상된다.

강원 영서와 남부 지방은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는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15도 내외일 것"이라며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져 쌀쌀하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호남권, 제주권 등 남서부 지역은 황사의 영향이 지속하면서 오전에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