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6%로 내려…38조원 규모 금융시장 지원책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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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500페소 지폐. EPA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중앙은행 방시코는 이날 예정에 없던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6.5%에서 6.0%로 내리는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6.0% 금리는 3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방시코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인플레이션과 경제활동, 금융시장에 미칠 위험 등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과 경제 전반에 중대한 도전들이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멕시코는 코로나19 위기와 유가 급락 속에서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3.9%, 국제통화기금(IMF)은 -6.6%, 민간 투자은행 등은 최대 -9%의 성장률을 각각 전망했다.
방시코는 이날 총 7500억 페소(약 38조 원) 상당의 금융시장 지원책도 발표했다. 이는 작년 멕시코 국내총생산(GDP)의 3.3%에 해당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