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12일 심혈관 수술...현재 요양 중”

입력 2020-04-21 11:04수정 2020-04-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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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30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단상에 오른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2일 심혈관 수술을 받고 현재까지 요양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데일리NK를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김일성 주석의 탄생일인 지난 15일 ‘태양절’에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서 건강 상의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파다했다.

데일리 NK가 북한 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1일 당 정치국 회의에 참석한 후 묘향산 지역에 있는 주치 병원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수술을 받았다. 현재도 그 근처의 별장에서 요양 중이다.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는 흡연과 비만, 과로에 의해 최근 몇 달 동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CNN은 사안을 직접 알고 있는 미국 관리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CNN은 미국 중앙정보국(CIA),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국무부, 한국을 상대로 취재에 나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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