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대전병원 ‘코로나 의심증상’ 의료진 10명, 전원 추가 검사서 '음성'

입력 2020-04-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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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1일 최종 판정결과 발표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인 국군대전병원 의료진 10명이 추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인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군대전병원 의료진 10명의 검체를 이날 새로 채취해 정밀 분석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앞서 이들 중 5명은 전날 군 의학연구소에서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대전보환연)이 이들 5명과 나머지 음성 판정 5명의 검체를 넘겨받아 재분석했는데 결과가 양성이 음성으로, 음성이 양성으로 바뀌는 등 엇갈렸다.

이에 대전보환연은 검체가 오염됐을 수 있다고 보고, 검체를 새로 채취해 3차 검사에 들어갔다. 그 결과 10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다만 대전보환연은 1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의료진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전원 음성 판정을 보류한 채 검사 결과를 질병관리본부(질본)로 보내 최종 판정을 의뢰했다. 질본은 21일 오전 판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국군대전병원 잠정 폐쇄 상태는 유지된다. 감염병 전담병원인 국군대전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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