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때늦은 꽃샘추위...중부 일부 지역 아침 ‘영하권’

입력 2020-04-2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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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화요일인 2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 내륙과 서해안 등에서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불겠다. 낮 기온도 20도 아래에 그치는 등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유입돼 기온이 오르지 못하는 탓에 이번 주에는 낮 최고기온이 대부분 2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내륙 지역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져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가 되겠으며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부 내륙과 산지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물고 중부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 내륙과 서해안, 경북(남부 내륙 제외)에서 내일(21일) 오후부터 시속 30∼60km 이상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속 30∼40km의 비교적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70km 이상일 때도 있어 선별진료소 등 야외에 설치한 천막이나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21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그 밖에 권역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오늘(20일) 밤 동해 중부 해상을 시작으로 21일은 서해 모든 해상과 남해 동부 먼바다, 동해 남부 전 해상에서 강한 바람이 불고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