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MOU를 체결한 박상희 한컴 말랑말랑서비스사업 본부장(왼쪽)과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한글과컴퓨터와 손잡고 웨일 브라우저에 ‘한글 뷰어’를 기본 탑재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확장자가 hwp로 끝나는 한글 문서 파일을 별도의 뷰어 프로그램 없이 웨일 브라우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학교와 정부기관 등 한글문서의 사용이 많은 단체에서 웨일 브라우저와 한글 뷰어의 사용성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두 개의 탭을 한 화면에 동시에 띄우는 웨일의 ‘스페이스’ 기능을 활용하면 한 화면에서는 한글 뷰어로 문서를 확인하며 다른 화면에서는 인터넷 검색을 동시에 할 수도 있게 되는 셈이다. 해당 기능은 웨일 브라우저 사용자라면 누구나 활용 가능하며, 양사는 추후 한글 뷰어 뿐 아니라 워드나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 역시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김효 웨일 리더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한 층 더 편리한 브라우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편리한 도구들을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들을 해나가며 웨일의 확장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