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페이 금융사업 확장 가능성 긍정적 ‘매수’-대신

입력 2020-04-20 07:5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카카오 영업실적 및 주요 투자지표.
대신증권은 20일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페이의 금융 사업 확장 가능성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 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이민아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머니의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는 출범 28일 만에 50만 계좌를 돌파,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 시 충전 및 이용 한도가 없어지고 펀드 상품에도 한도 없이 투자할 수 있다”며 “계좌 업그레이드 시 고액 상품결제가 가능해지므로 결제 수수료 수익 증가 추세는 지속할 전망이고, 증권 라이선스를 활용한 펀드상품 판매 등으로 금융 상품 채널링 수수료 수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 영향으로 1분기 광고 및 모빌리티 매출은 부진하지만 톡비즈 광고(채널, 알림톡, 톡보드 등)는 롱테일 광고주 비중이 높아 디스플레이 광고 대비 영향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4분기 톡보드 광고 매출이 기대치를 웃돈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 사태 종식 시 매출 증가는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분기 모빌리티 매출은 전분기대비 29% 감소로 추정되는데 특히 카카오드라이버(대리운전)는 비수기와 코로나 영향의 직격탄을 맞았다”며 “그러나 4분기부터 카카오 T 블루 택시 운행 확대에 따른 택시 매출도 본격적으로 발생한 점이 긍정적으로, 코로나 사태 종식 시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