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 코로나19 진단키트 美 FDA 긴급사용승인 획득

입력 2020-04-19 12:03수정 2020-04-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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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 큰 손들과 수출계약 및 사업제휴 잇따를 듯

▲코로나19 진단키트 (GeneFinder COVID-19 Plus RealAMPKit) (오상헬스케어)
오상자이엘 자회사인 오상헬스케어가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진단키트 (GeneFinder COVID-19 Plus RealAMPKit)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 진단키트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세계 각국은 한국산 진단키트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입하는 국가가 100개국이 넘었고 이번 오상헬스케어의 미국 FDA 승인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전체의료기기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회사는 이번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 획득으로 이미 계약한 미연방재난방재청(FEMA) 외에 추가적으로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 및 판매를 위한 협의를 착수했다”면서 “ 현재 미국내 여러 채널들과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공급과 관련된 대규모 수출계약을 위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오상헬스케어는 브라질, 러시아, 이태리, 루마니아, 모로코, 아르헨티나, 미연방재난관리청(FEMA) 등과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외에도 현재 세계 70여개국으로부터 쇄도하는 수출문의에 대응하고 있으며 생산한 물량은 매주 선적되고 있다.

회사 관계사는 “이번 FDA 승인으로 미국 및 남미, 유럽, 중동 등에서 대규모 추가 주문이 들어올 것에 대비해 진단키트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생산능력을 확충해 놓은 상태이며 글로벌 바이오 큰 손들로부터 수출계약과 사업제휴에 대한 러브콜이 잇따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상헬스케어는 각종 성인병 및 바이러스 질병진단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현재 K-OTC 시장에서 등록되어 거래되고 있으며 정부가 선정한 월드클래스 300 히든챔피언 강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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