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집 헐고, 새집으로…한국감정원, 자율주택 활성화 추진

입력 2020-04-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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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공모 및 사업성 분석 지원 등 뉴딜사업 구역 집중 지원

(자료 제공=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은 자율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와 신규 사업지 발굴을 위해 설계 공모 및 사업성 분석 지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화된 단독‧다세대주택‧연립주택 소유자 2명 이상이 합의를 통해 주민합의체를 구성하고 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감정원은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4월 통합지원센터를 열어 운영 중이다. 통합지원센터는 상담과 사업신청을 비롯해 △주민합의체 구성 △사업시행계획 수립 △사업성 분석 △인허가 지원 등 사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컨설팅한다. 이날 기준 전국에서 약 100여 곳의 주민합의체를 지원 중이다.

올해 감정원은 70개 사업지의 신규 주민합의체를 구성하는 것을 비롯해 사업시행인가 50곳, 착공 35곳, 준공 30곳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내의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3년간 선정된 뉴딜사업지 265곳 중 50곳이다. 감정원은 초기사업성분석을 지원하고 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 사업에는 건축사,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등 전문가들이 함께 나서게 된다.

감정원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에는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으로 주차구역 확보, 무인 택배함 설치, 골목길 개선 사업 등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이 이뤄진다"며 "여기에 자율주택정비사업 추진이 더해지면 낙후된 노후 주거지가 개선되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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