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사옥 전경
한국예탁결제원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서 목표 펀딩금액을 달성한 13개 사회적기업에게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을 통해 매칭투자금 3000만 원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는 3월 한 달 동안 일반 국민의 참여(후원)로 사회적기업이 목표한 펀딩금액을 달성하면 BEF에서 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매칭투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업 초기 또는 사업화 준비단계에 있는 사회적기업의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를 지원하는 차원이다.
올해 일반 국민의 참여는 지난해보다 192%(218명→406명), 펀딩 금액은 144%(2500만 원→3600만 원) 증가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영도 해녀’, ‘동래 차밭골 꽃차’ 등 13개 사회적기업 모두 목표 펀딩금액을 달성함에 따라 BEF는 총 3000만 원의 매칭투자금을 지원했다.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올해 10억4000만 원을 포함해 오는 2022년까지 50억 원의 BEF를 조성, 금융지원사업을 비롯해 경영컨설팅, 아카데미 등 성장지원 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부산지역 사회적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에 대한 계속적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리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