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코 코리아, 상품성 강화한 2020년형 ‘뉴 데일리’ 출시

입력 2020-04-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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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편의사양 및 첨단 안전장비 갖춰…유지관리 등 상품성 대폭 강화

▲2020년형 이베코 뉴 데일리. (사진제공=이베코 코리아)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가 주행 안전성과 경제성 등 상품가치를 높인 2020년형 ‘뉴 데일리’를 국내에 출시했다.

6일 이베코 코리아는 새 모델 출시와 함께 △보다 안전하고 편안해진 주행 감각 △고효율 시스템 기반 지속 가능한 운송솔루션 및 낮은 총소유비용(TCO) △동급 대비 독보적이고 기능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 △동급 최고 수준의 내구성 및 다재다능한 활용성 등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2020년형 뉴 데일리는 국내 시장에 △밴 △섀시 캡 등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최정식 이베코 코리아 사장은 “뉴 데일리는 2018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후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라인업과 낮은 총소유비용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만큼 최상의 운행조건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모델은 다양한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을 갖춰 어떠한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운전자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시내 주행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기능들 덕에 다중작업과 안전성에 대한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무엇보다 고효율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 운송솔루션과 낮은 총소유비용을 강조했다.

뉴 데일리는 지속 가능한 수익성과 최고의 성능, 연료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설계로 고객들을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파트너의 역할에 집중한다.

실제 주행상황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배출가스를 측정하는 유로6 스텝 D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동 세그먼트 내 최초의 모델로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2020년형 이베코 뉴 데일리. (사진제공=이베코 코리아)

뉴 데일리는 3.0ℓ F1C 디젤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0Nm의 성능을 낸다

이전과 비교해 엔진 반응과 효율성이 개선된 전자제어 가변식 터보차저, 신형 220A(12V) 교류발전기가 더해져 연료 효율성을 3.5% 끌어올렸다.

나아가 데일리 모델 전용 하이매틱 8단 자동변속기가 200밀리 초 이내의 매끄러운 기어 변경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총소유비용도 경쟁 모델보다 유리하다. 복잡한 도심 운행에서 발생하는 사고 수리의 90%가 범퍼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 데일리는 전면 범퍼를 3개의 모듈로 설계, 충돌로 인한 파손 때 수리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국내에는 적재용량에 따라 세 가지 밴 모델이 나온다. 섀시 캡은 운송목적에 따라 싱글 캡과 더블 캡 가운데 고를 수 있다.

2020년형 뉴 데일리의 판매가격은 △밴 타입 6300만~7550만 원 △섀시 캡 5500만~6140만 원이다.

이베코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총괄 미켈란젤로 아멜리아(Michelangelo Amelia) 이사는 “뉴 데일리는 디지털화, 자동화, 전동화, 서비스화로 변화하는 경상용차 산업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이베코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모델”이라며,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제품가치를 기반으로 해당 세그먼트 내 지속가능성과 수익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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