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000달러 넘어…저항선 돌파 의미는?

입력 2020-04-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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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홈페이지 (빗썸 홈페이지 캡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암호화폐)가 상승세다. 국내 증시도 동반 상승세 회복세로 진입한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6일 오후 4시 5분께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비트코인은 844만7000원으로 거래돼 전일 대비 26만2000원(3.20%) 올랐다.

이더리움은 17만9400원으로 3.58% 상승했고, 리플(XRP)은 222.2원으로 2.21% 올랐다.

빗썸 상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 모두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스텔라루멘으로 54.61원으로 거래돼 7.61% 올랐다.

이날 상승 중 주목할만 것은 해외 비트코인 시세로 강한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7000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판테라캐피탈(Pantera Capital)의 최고경영자(CEO)인 댄 모어헤드(Dan Morehead)는 최근 회사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비트코인이 지난 며칠간 7000달러 저항선에 직면해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정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미국과 유럽, 일본, 우리나라 등 각 정부의 재정정책에 따른 증시와 현물 등 회복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44포인트(3.85%) 오른 1791.88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20포인트(4.22%) 오른 597.21로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1.6원 내린 1229.30원을 기록했다.

다만 코인 시장 투자심리는 얼어 있다. 가상화폐 투자 심리 분석 사이트 알터네티브에 따르면 공포·탐욕 지수는 12으로 전일과 동일해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고 있다. 공포·탐욕 지수는 0~100까지 높을수록 투자 심리가 활성화 된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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