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연내 지구계획 수립에 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하남 교산·남양주 왕숙2지구ㆍ인천 계양 등 수도권 3기 신도시 3곳에 대한 기본계획과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10월 이들 3개 지구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지구 개발 계획 및 설계를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말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이후 기술능력 평가와 가격 평가를 거쳐 하남 교산지구는 지난 1일 ㈜도화엔지니어링 외 4개사로 구성된 도화엔지니어링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 계양지구는 ㈜유신 외 4개사로 구성된 유신컨소시엄을, 남양주 왕숙2지구는 ㈜서영엔지니어링 외 4개사로 구성된 서영엔지니어링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해 6일 계약했다.
계약이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각 지구에 대한 기본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주요 과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LH는 이번에 착수한 설계용역과 지난 3월 발표한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공모’ 결과를 기반으로 공동사업 시행자(지자체·지방공사), 총괄계획가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연내 지구계획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3곳의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도권 30만호 주택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