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안면보호대 개발...“매주 100만 개씩 출하”

입력 2020-04-06 10:4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전 세계 공급망 통해 마스크 2000만장 조달

▲출처 : 팀 쿡 트위터 동영상 캡처.
미국 애플이 의료계 종사자들을 위한 안면 보호대(face shields)를 개발해 매주 100만 개씩 출하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회사의 설계, 엔지니어링, 포장, 운영 부문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제조·출하를 위해 공급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만들어진 제품은 지난 주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병원에 납품됐으며, 의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원재료의 조달, 생산은 미국과 중국에서 이뤄지며, 안면 보호대의 조립에는 2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쿡 CEO는 이 영상이 게재된 5일 시점에 “이번 주말까지 100만 개 이상, 이후에는 매주 100만 개 이상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쿡 CEO는 전 세계 공급망을 통해 2000만 장 이상의 마스크를 조달했다고도 했다. 그는 안면 보호대와 마스크 모두 “미국의 의료 전문가, 정부 관계자들과 논의해 가장 급하게 필요한 곳에 전달할 것”이라며 “미국에 머무르지 않고 신속하게 제공을 확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