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코로나 2분기 내 진정 여부가 관건 ‘매수’-현대차증권

입력 2020-04-0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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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실적 추정 변경 사항.
현대차증권은 3일 파트론에 대해 코로나19의 2분기 내 진정 여부에 실적 모멘텀이 달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만45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낮췄다.

현대차증권 박찬호 연구원은 “1분기 파트론 실적은 기존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인 매출액 2470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소비 위축에 따른 전방 산업의 출하량 감소로 실적이 감소하며 단기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는 코로나19의 영향이 ‘공급 차질’에서 ‘수요위축’으로 초점이 이동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전반적인 출하량 감소와 함께 파트론의 실적도 감소할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영향은 2분기에 가장 크게 드러나지만 2020년 수요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8%, 16.2% 감소한 1조1447억 원, 881억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파트론의 올해 최대 실적은 여전히 하반기에 있을 것으로 전망하나, 코로나19가 장기화할 경우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산업의 출하량 감소가 하반기까지 이어지며 추가로 실적 감소도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2분기 내 코로나19의 영향이 감소한다면 기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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